과기정통부, 3대 게임체인저 주도하기 위한 거버넌스 개편 필요

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"인공지능(AI), 바이오,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를 끌어나가는 주무 부서이기 때문에 지금의 조직으로는 부족하다"고 언급했습니다. 이를 위해 "다음 정부에서는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"고 제안했습니다.

과기정통부, 3대 핵심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

GPU 도입을 위한 추경 논의 필요

유 장관은 AI 관련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그는 "올해 GPU가 거의 들어올 공산이 없다"며 "추경이 빨리 진행돼 올 한해가 보릿고개가 돼 1년이 비는 시기가 안 됐으면 좋겠다"고 말했습니다. 이어 "9개월만 지나도 3년 뒤처지는 꼴이 되고 2030년까지 거의 따라잡기 힘들 것"이라며 "여야도 이 문제는 정쟁을 생각하지 말고 국가 미래를 생각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여·야·정 협의회를 통해 추경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

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 추진

유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중점 추진하고 있는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에 대해 "재직 기간에 다 이루기는 어려워도 이룰 수 있는 부분만큼 이루고 다음 정부가 그것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그런 기반을 꼭 만들겠다"고 말했습니다. 타 부처들의 반대로 비전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"사실이 아니다"며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
결론: 과기정통부 역할 강화와 협력 필요

전문가들은 AI, 바이오, 양자 등 미래 핵심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과기정통부의 역할 강화와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 특히 GPU 도입을 위한 추경 논의와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 추진이 시급한 과제로 보입니다.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